그동안 많이도 기다렸다. 드디어 기다리던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첫 문단에서 '김대호 감독과 조규남 그리핀 대표의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아니, 이거 기사 잘못 쓴 거 아냐?" 잘못 본건 나였다...
어째서 폭언/폭력과 폭언/폭력 경력+α(갖가지 만행들)의 형량이 동일할 수가 있을까? 그리핀, 스틸에잇은 퇴출당해도 모자랄 판에 방관 죄로 벌금 1억 원이 끝이라니 상식적으로 한참 잘못된 판결이다.
이 사건은 향후 법정에서 다시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누가 피해자이고 누가 가해자인지는 한낱 우물 안 개구리들이 판단할 일이 아니다. 아니 애초에 이 사건들을 낱낱이 알려준 건 개구리들이 아니라 한 국회의원이 다했다. 과연 이렇게 마무리될까? 대중들이 인정하지 않은 판결은 그저 '그들만의' 잣대로 세운 판결에 불과할 것이다.
한편 김대호 감독은 당장 드래곤 X에서 감독직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이 잘 해결되고 비시즌 이후에도 무사히 감독직을 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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