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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변동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우선 연승행진을 멈춘 젠지-KT는 순위변동은 없지만 아직 안전하다고 보기 힘든 위치이고 드래곤X-담원은 각각 4연승으로 치고 올랐습니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어느새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자칫하면 강등권 싸움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하위권 팀들은 최하위 그리핀과 승패 동률인 샌드박스-APK-한화생명이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젠지-T1-드래곤X는 그렇게 큰 부진없이 순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세팀은 PO가 확정적일 것 같습니다. 담원은 연패를 깨고 2라운드부터 새로 합류한 '고스트' 장용준 선수가 원딜 공백을 잘 채워주며 서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모습이고 KT는 이 기세가 더이상 꺾이지 않도록 다시 분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2라운드 부진을 이어가는 아프리카는 1라운드에서 기복없는 팀워크로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는 팀의 고질적인 단점인 기복이 커지며 침체되었습니다.

젠지-드래곤X 등 상위팀을 제외하면 나머지 팀들은 아직도 명확한 주전이 확립되지 못한 모습입니다. 담원처럼 팀 공백을 메우는 영입으로 인한 주전 교체는 인상적입니다. 현재 동부 리그에 위치한 팀들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주전을 바꿔가며 출전하지만 여전히 원만한 팀워크가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리핀은 여기저기 구멍이 많아서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LCK가 재개되고 2라운드부터는 밀린 스케줄로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합니다. 하루에 최대 3경기씩 진행하고 컨디션 유지도 중요한 상황, 하지만 순위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딱 한 팀 빼고!

KT 롤스터는 스프링 시즌 시작부터 5연패로 꼴등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선수들을 믿은 끝에 슬로우 스타트를 했고 어느덧 7연승째입니다.

그러는 동안 다른 팀들은 젠지-T1의 변함없는 강세 속에 진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라운드에서 아직까지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8연패 중인 그리핀도 2라운드 시작 후 전패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팀들은 1승을 적립하는데 그쳤습니다.

앞으로 눈여겨볼 점은 젠지-T1의 1위 다툼과 KT의 파죽지세 연승행진이 어디까지 가고 저 두 팀을 저지할 수 있는가일 것입니다. 그리핀이 어디까지 떨어질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채널 LCK

#젠지 e스포츠 (승) vs 샌드박스 게이밍 (패) - 2:0 (3/05 PM 05:00~)

??? : 쓰레기 같았어... 중계진 언급까지 좋았다!

젠지가 무난하게 샌드박스를 완파하고 단독 1위를 수성했습니다. 반지원정대의 여정은 순조로운 출발을 하지 못했지만 1라운드까지 정상을 향해 무난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T1 (패) - 2:1 (3/05 PM 08:00~)

페이커가 2세트에서 LCK 최초 2000킬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세트에서 다소 무력하게 밀렸지만 2세트부터 저력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미스틱'과 '기인'이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드레드'는 리 신으로 초반 스노볼링을 착실히 굴렸습니다. T1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세트에서 역전각을 잡았지만 40분대 바론 한타에서 아프리카가 T1을 쓸어 담고 힘든 경기를 이겼습니다.

그동안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전보다 균형잡인 팀원으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이번 경기 전까지 좀처럼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2세트부터 다시 최상의 폼으로 돌아왔고 주사위처럼 오락가락했던 '드레드'도 리 신으로 완벽한 갱킹을 보여주면서 T1의 1위 경쟁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로써 2라운드에도 계속 상위권 순위 경쟁은 계속 치열해질 것입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채널 LCK

#KT 롤스터 (승) vs 한화생명 e스포츠 (패) - 2:0 (2/29 PM 05:00~)

KT, 심상치 않습니다. 그동안 5연패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팀워크도 좋지 않았는데 이제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에이밍' 이즈리얼과 '투신' 볼리베어가 1-2세트에서 활약하며 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되었습니다. 

#아프리카 프릭스 (승) vs 담원 게이밍 (패) - 2:1 (2/29 PM 08:00~)

담원이 챔프 조합 전략을 많이 구사했습니다. 1세트를 압살한 담원은 2세트에는 세트-유미를 바텀에 세우고 3세트는 올라프-소라카-타릭으로 드러눕기를 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쇼메이커'가 계속 분전했습니다. 아프리카는 2세트 초반까지 대형 사고를 당했으나 중후반으로 갈수록 '플라이' 오른의 탱킹에 힘입어 역전승했습니다. 3세트는 '쇼메이커' 아지르의 거센 저항으로 한타에서 밀렸지만 '기인' 세트가 지속적으로 사이드를 갉아먹으며 공성에서 이득을 많이 취했습니다. 결국 담원은 드러눕기로 시간은 벌었지만 넥서스 방어에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아지르 눈뜬 채로 사망

※자료출처 : 유튜브 채널 LCK

#젠지 e스포츠 (승) vs 아프리카 프릭스 (패) - 2:1 (2/27 PM 05:00~)

아프리카에 1세트를 내주고 시작한 젠지, 2세트 '클리드' 자르반과, '비디디' 르블랑의 감쪽같은 활약과 3세트 클리드의 에코가 캐리하며 역스윕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화생명 e스포츠 (패) vs 담원 게이밍 (승) - 1:2 (2/27 PM 08:00~)

3세트 '너구리' 이렐리아와 '쇼메이커' 신드라가 맥없이 질 것 같았던 경기를 역전하는 눈물겨운 활약을 펼쳤습니다. 3세트 지표에서 그의 활약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줍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채널 LCK

#KT 롤스터 (승) vs 아프리카 프릭스 (패) - 2:1 (2/23 PM 05:00~)

KT가 상대의 허를 제대로 찔렀습니다. 드디더 승리를 가져간 KT지만 사실 더 눈에 띄는건 아프리카 프릭스의 오만방자한 밴픽구도였습니다. 특히 3세트는 라인 스왑하면서까지 탱커가 없는 빈약한 조합으로 쉽게 약점을 잡혔습니다. 못한건 아니지만 이 부분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APK 재평가가 시급하다고 생각들지만... 아프리카가 제대로 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샌드박스 게이밍 (승) vs 담원 게이밍 (패) - 2:0 (2/23 PM 08:00~)

샌드박스의 고질적인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강점을 살려 의미있는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중반 운영에서도 흔들림없이 게임을 잘 이끌어갔고 2세트에서는 '온플릭' 올라프의 미친 활약으로 게임을 매듭지었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채널 LCK

#샌드박스 게이밍 (패) vs 아프리카 프릭스 (승) - 1:2 (2/21 PM 05:00~)

올해 LCK 첫 펜타킬이 나왔습니다. '중체원' '미스틱' 미스 포츈이 그 주인공입니다. 3세트 마지막 한타에서 '스피릿' 엘리스가 솔방울탄을 터트렸는데 미스 포츈도 같이 반대편으로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성장차이가 났던 터라 2:1을 때려 잡고 쿼드라킬을 했고 마지막 남은 적을 점멸+평타로 마무리하며 펜타킬을 기록했습니다. 3세트는 '기인'과 '플라이' 선수가 든든하게 잘해준 덕분에 미스틱 선수가 Player of the Game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드래곤X (패) vs 젠지 e스포츠 (승) - 1:2 (2/21 PM 08:00~)

나는 쵸비 위에 '빛'디디, 역스윕으로 드래곤X를 잡고 단독 1위로 올라갔습니다. 젠지의 반지원정대가 슬슬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드래곤X 입장에서는 많은 부분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경기 한 줄 요약

??? : 빨리 끝내고 이태원 클래스 봐야해

※자료출처 : 유튜브 채널 LCK

#아프리카 프릭스 (패) vs 드래곤X (승) - 0:2 (2/15 PM 05:00~)

2세트 '기인'의 선봉장으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거의 승기를 다 잡을 무렵 드래곤X는 승부가 갈리는 한타에서 자리를 잘 잡고 '표식' 리 신이 '미스틱' 징크스를 배달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샌드박스 (패) vs 한화생명 e스포츠 (승) - 0:2 (2/15 PM 08:00~)

샌드박스의 신중한 섬세함과 한화생명의 과감한 결단력이 맞붙었지만 후반갈수록 판단력은 한화생명이 앞섰습니다. 샌드박스가 앞서고 있을 때 급하게 더 큰 이득을 보려다 역전을 허용해주는 모습이 나왔고 한화생명은 그 실수를 잘 받아쳤습니다. '하루' 자르반 4세는 한타에서 단단함으로 버티면서 상대를 잘 마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