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그리핀 입니다.
그리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해 김대호(cvMax) 감독과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2년동안 그리핀과 함께 해주신 김대호 감독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핀 오피셜-
금일(9월 26일 목요일) 그리핀이 SNS 상으로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발표했다. 롤드컵을 앞두고 갑자기 감독이 팀과 계약을 종료한 것이다. '상호 협의'로 마무리하기엔 많은 물음표가 따라다닌다.
#왜 떠나는 것일까?
현재 커뮤니티 상에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말들이 많다. 여러 가지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내용들을 살펴보자.
1. 성적의 한계
그리핀은 승격 이후 매 시즌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결승전만 가면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대호 감독은 3번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롤드컵 직전에 자른다는 건 너무 섣부른 판단인 것 같다.
2. 연봉 문제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에 들어오고 나서 목표가 롤드컵 우승이라고 했다. 우스갯소리로 "롤드컵 우승 전까지 월급 100원도 받지 않겠다."라고 하는 등 그리핀을 강팀으로 이끌려고 했다. 단순히 돈문제로 팀을 나간다는 건 신빙성 없는 주장이다.
3. 팀 내부 불화
내부 불화가 있다면 안타까운 3연속 준우승? 감독이 이 정도 성과를 냈으면 서로 서운할 건 없다고 본다. 당장은 억측이다.
#앞으로의 영향
현 시기상으로 로스터 변동은 보통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선수도 아니고 감독이 나갔다. cvMax 김대호 감독은 그동안 팀을 챌린저스 리그(2부)에서 LCK로 승격시키고 승격 첫 해부터 세 시즌 동안 결승 무대까지 올렸다. 강팀을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서 당장 어떤 영향이 미칠지 모른다. 감독의 비중이 크다면 롤드컵 무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롤드컵 로스터엔 당연히 감독이 없고 코치진과 선수들만 올라와있다. 차기 감독이 누구인지보단 롤드컵을 무사히 치를지 걱정된다.
이러한 반응에 그리핀이 응답할지 주목됩니다. 추후 소식이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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