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롤드컵] 꿀맛같은 경험을 쌓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 -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담원 게이밍 vs 로우키 이스포츠
LCK 바깥 소식/2019 League of Legend World Championship 2019. 10. 8. 11:56담원의 3일 차 경기가 10월 7일 오후 08:00 열렸습니다.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일 차 경기는 담원 게이밍 vs 로우키 이스포츠, 클러치 게이밍 vs 로얄 유스의 순서로 열렸습니다. 담원 경기가 오후 8시에 먼저 해서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생방송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예상보다 로우키가 선전하며 경기가 늦게 끝났습니다. 담원 게이밍은 그동안 플레이-인에서 여러 경험을 쌓으며 경기에 임했고 이제 그룹 스테이지에서 본격적으로 스크림 패왕의 면모를 보여줄 때가 왔는데요, 메이저 상위 시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담원, 너무 얕봤던걸까 - 1세트
로우키는 담원 레드 진영으로 인베이드를 가며 초반 거대한 스노볼링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우키는 적 레드 스타트와 바텀-탑의 라인 스왑으로 빠르게 첫 포탑을 가져가려는 전략을 취했다. 담원은 로우키의 전략에 초반부터 끌려갔다. 결국 로우키는 포탑 방패 15개를 모두 가져갔고 '셀레브리티' 트리스타나는 단시간에 2-3개의 코어템을 맞췄다. 이 경기에서 트리스타나는 30분쯤 이미 아이템 창이 코어템으로 가득 차있었다. 하지만 담원은 중반에 한타를 이기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고 어느새 로우키 본진까지 밀었지만 쌍둥이 포탑에서 다소 무리한 한타를 열었고 그 사이 부활한 트리스타나가 이미 밀려있던 담원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빠르게 밀었다. 담원의 남은 전력이 백도어를 막으러 가보지만 이미 늦었고 로우키의 부활한 전력이 마저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키포인트는 초반 라인 스왑, 이를 바탕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했고 로우키의 원딜 '셀레브리티' 트리스타나는 단시간에 코어템을 일시불로 뽑아낸다. 라인 스왑은 그동안 탑 라인 포탑보다 바텀 라인 포탑이 약해서 등장하지 않았던 전략이었다. 하지만 담원 바텀이 캣타워 가렌-유미 조합을 꺼내 들었고 포탑 미는데 속도가 느린 점을 파고들어 로우키는 트리스타나와 오른을 꺼내 들었다. 트리스타나는 철거 능력이 좋아 조금만 힘을 보태도 포탑을 빠르게 밀 수 있고 이를 잘 활용한 로우키다. 또한 탑이 똑같이 망해도 오른은 최소 1인분은 할 수 있다. 로우키는 생각보다 담원을 밀어붙였고 많은 준비를 했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 2세트
이전 세트를 제대로 설욕했다. 로우키 탑 '하니'가 파이크를 가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했다. 그러나 선취점의 어시를 챙긴 것 외에는 존재감이 없었다. 담원은 1세트의 복수에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전령 한타에서 전령을 가로채는 데 성공하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베릴' 알리스타의 위협적인 박치기에 로우키는 한 명씩 죽어나가고 '뉴클리어' 카이사는 단 한 번도 죽지 않고 무난하게 프리딜을 넣었다. 결국 바론 버프를 두른 상태로 로우키를 초토화시킨 담원은 26분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복수에 성공했다.
이전 판과 비교하면 담원의 바텀이 살아나고 있는 게 느껴졌다. 뉴클리어는 이번 세트 Player of the Game으로 선정되었다.
#바텀에 야라가스 출격! - 3세트
담원은 야스오-그라가스를 바텀에 보내는 강수를 뒀다. 초반에 선취점을 로우키에 내줬으나 다음 소규모 한타에서 킬 스코어를 앞지르고 오브젝트를 가져갔다. 야라가스 조합은 중반에 빛을 보는데 로우키 정글 'DNK' 스카너를 연속으로 잘라먹는 데 성공하며 바론 사냥의 기회를 계속 잡는다. 첫 바론 버프는 로우키 탑 '하니' 나르의 궁극기가 제대로 먹히고 전멸하며 소멸되었지만 이후 바론은 여유롭게 잡고 로우키 본진을 밀어버렸다. 로우키는 담원의 기세를 막지 못하며 진영을 버렸고 그 사이 담원은 빈 집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플레이-인 최강 팀 나가신다 - 4세트
네 번의 세트 중 가장 빨리 끝났다. 로우키는 초반에 이득을 보려다 실점했다. '뉴클리어' 자야는 초반 4인 다이브에 침착하게 대처하며 2명을 데려가고 전사했다. 로우키가 무기력해진 틈에 담원은 여유롭게 전장을 휩쓸었다. 이미 1만골드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담원은 바론을 먹고 로우키 진영을 밀었고 22분 40초에 게임을 끝내며 가장 먼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1일차 경기 결과
-담원 게이밍(승) vs 로우키 이스포츠(패)
-클러치 게이밍(승) vs 로얄 유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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